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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일본 가시마시와 관광상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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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고흥군-가시마시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가시마시 실무진 방문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우호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국 사가현 가시마시와 고흥군-제주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가시마시 공무원 2명이 고흥군을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방문에 이어 고흥군과 가시마시의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적 차원의 교류라고 한다.

가시마시 실무협의단은 가시마시와 고흥군과 제주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하는 등 내실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는 하루 일정으로 고흥-제주 간 여객선을 승선하여 제주도를 다녀오고, 고흥우주마라톤 코스를 돌아보는 등 고흥, 제주 연계 방안과 스포츠 분야 교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가시마시청 요시무타 츠요시 기획계장은 “우선 내년부터 가시마시 마라톤 동호회를 중심으로 고흥군에서 개최되는 우주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려 한다”며 "대회 참가와 관광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는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과 가시마시가 좋은 관광상품 개발로 폭 넓은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내년 일본 가시마시 관광단의 고흥방문을 환영하며 고흥군-제주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과 가시마시는 1997년도부터 우호 교류 도시를 체결한 이래 매년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가시마시에 고흥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경제 분야의 교류를 시작하는 등 양 시군은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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