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군 보건소 '기지개 봉사단'의 문화봉사활동 전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의 복지사각지대 돌보미 활동이 방문청소·건강상담·위문품 전달을 넘어 문화혜택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직원들이 어려운 주민들과 동행하여 신년음악회를 관람한 것이다.
17일 고흥군 문화회관에서 가수 조관우, 국악인 조통달 등 국내 정상급 예술인이 출연한 '2013 신년음악회'가 열렸는데, 평소 '기지개 봉사단'으로 활동하던 군 보건소 직원들이 이들을 직접 모시고와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는, 박병종 군수가 지난해 촛불화재 이후 군정의 최우선을 취약계층을 돌보는데 집중, 1월 2일 시무식이후 군청 전 직원과 군민 등 2000여 명이 자원봉사로 2013년을 시작했던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문화 봉사활동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행관람에 그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행복한 고흥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