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유자차, 파프리카, 미역, 다시마 수출 효자상품 주목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12년도 한해 지역의 농수산물 수출액을 3,479만불(369억원)달성, 당초 목표치보다 140%, 2011년보다 793만불(84억원)이 증가하여 도내 수출실적 3위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유자차 등 농산물은 8개 품목 2,248만불, 미역 등 수산물은 7개 품목 1,009만불 실적을 거양하였으며, 중국·일본·대만·홍콩 등 10여개국으로 품목별로는 유자차가 48%, 미역 다시마 멸치 등이 41%, 마늘, 파프리카 등 기타가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출액이 급신장한 것은 유자차의 품질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판로 개척으로 중국·일본·홍콩 등으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수출 주력 품목이 되었고, 파프리카를 비롯한 채소류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여 일본 수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역 다시마 김 멸치 등 수산물은 각국의 한층 강화된 안전성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을거리임이 널리 알려져 수산물 수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 수출 4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유자차 파프리카 미역 다시마 등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해외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하는 등 점진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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