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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이언 위원장 "단기 국가부채 한도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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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공화당 의원들이 단기적으로 국가 부채 한도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폴 라이언 미국 하원 예산위원장은 이날 공화당 의원들과 연방 정부의 법정채무 상한선 문제를 협의한 후 기자들을 만나 단기적으로 부채한도를 올리는 것에는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기 부채 한도상향의 장점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를 통해 상원과 백악관이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위원장의 발언은 일단 미봉책으로 시간을 벌고 나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 정부의 채무 한도는 16조4000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한도를 넘겼다. 현재 미국 재무부는 특별조치를 통해 2000억 달러를 임시방편으로 조달했으나 2월 중 예산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정치권은 재정절벽 협상에서 부자 증세 등에 합의했지만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 시기를 애초 시점보다 2개월 이후인 3월 1일부로 미뤄 다음 달 말까지 협상을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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