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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설 대비 축산물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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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은 육류 소비 증가로 도축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17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3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명절 전날인 2월 9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토록 해 도축장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편의 제공과 함께 축산물 공급을 늘려 수급과 가격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는 구제역의 여파로 설 이전 3주 동안 광주지역 도축장에서 도축한 실적이 평년수준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해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 육류 소비심리가 안정돼 도축물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연구원은 도축 물량에 따라 도축검사관을 보강하고 검사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질병에 감염된 가축을 도축하는 일이 없도록 구제역 등 예방접종 여부와 브루셀라 검사결과를 철저히 확인하고 먹을 수 없는 부위는 철저히 폐기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정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또 한우 감별을 통해 쇠고기 둔갑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쇠고기 이력검사와 한우·젖소 감별 검사, 식육에 대한 미생물, 잔류물질 검사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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