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인권옴부즈맨’ 도입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1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인권증진시민위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활동가, 시민 등이 참여하며, 광주시 인권옴부즈맨 도입계획과 국내외 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된다.
시 인권옴부즈맨은 공무원 신분인 1명의 상임위원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6명 이내의 비상임위원 등 총 7명 이내로 구성하며 위원회 형태의 합의제로 운영한다.
인권옴부즈맨은 시와 시 소속 행정기관, 위임사무 처리하는 자치구, 시가 출자출연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시의 민간위탁기관, 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해 조사해 개선, 권고하게 된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3월까지 조례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4월 인권옴부즈맨을 선발·운영할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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