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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주 이동봉사단, 100번째 ‘행복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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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316개 마을, 2만2600여 주민들에 도움의 손길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을 한 달에 두 차례씩 찾아가서 고민이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고장난 각종 기기를 수리해온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이 16일로 100회의 봉사활동 기록을 세웠다.

이동봉사단은 한 차례에 보건·복지·일반 생활분야 등 20개 분야에 55명의 민·관 봉사자들이 참여해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중심으로 그동안 총 316개 마을, 2만2693명의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행복나주 이동봉사단, 100번째 ‘행복 바이러스’ 16일 오전 다시면 죽산 1리 죽지마을회관에서 열린 100번째 봉사에서 임성훈 시장과 시의원, 봉사활동 관계자들이 활기찬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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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분야는 이·미용, 가스, 보일러, 집수리, 도배, 한방진료와 각종 상담은 물론 칼갈이 봉사까지 다양하다.


전기, 가스, 수도, 보일러, 농기계, 가전제품 분야는 65세 이상 노인과 수급자나 장애인 가정에 대해 1억여원의 재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2008년 11월 노안면 금안리 3구 인천마을을 시작으로 씨를 뿌렸던 이동봉사단은 지난 16일 다시면 죽산 1리 죽지마을회관에서 봉사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떡케이크를 절단하는 등 100회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봉사활동을 벌였다.



1회때부터 가전제품 수리 봉사를 해온 황신헌씨(52)는 “밥솥이나 냉장고 등 고장난 제품을 수리해서 쓸 수 있게 해드리면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봉사단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각 가정의 고장난 기기 등을 수리해주고 토지·지적 등 각종 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자원봉사야말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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