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석채 회장 "KT 야구 재밌고 신나게~"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이석채 회장 "KT 야구 재밌고 신나게~"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과감한 투자로 KT의 10구단 창단을 이끌어낸 이석채 회장이 재밌고 신나는 야구 구현을 선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수원시를 연고지로 한 KT의 10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2008년 히어로즈 창단 승인 이후 5년 만에 마련된 회의에서 정만원(SK그룹 부회장), 정지택(두산중공업 부회장), 신동인(롯데 자이언츠 구단주대행), 이삼웅(KIA자동차 대표이사), 차길진(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대행), 신용삼(LG경영개발원 사장), 김인(삼성 라이온즈 사장), 정승진(한화 이글스 사장) 등 구단주 대행들은 지난 11일 KBO 이사회가 평가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상정한 KT의 신규 구단 창단 안건에 만장일치 합의했다.


바로 승인서를 전달받은 이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KT와 수원을 10구단으로 선택해 주신 KBO 구본능 총재님, 선배 구단주들의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혼자 힘으로는 해낼 수 없던 일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 지역 출신 국회의원님들, 115만 수원시민과 1200만 경기도민들의 엄청난 후원과 지지가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바라보는 10구단은 신나는 야구팀이었다. 그는 “현 인프라로 10구단 체제가 무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재미있고 신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야구 산업이 내수 산업이 아닌 글로벌 산업으로 클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미 새로운 성장을 위한 첫 발을 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장은 “연구팀을 발족시켜놓았다”며 “야구장이 만들어지면 세계 최고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을 접목시켜 생활의 일부처럼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건 회사의 의무다. 지원에 인색하지 않겠다. 내가 먼저 할 일을 하고 선수들에게 요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KT에 회비 성격의 가입금 규모로 2년 전 NC 다이노스와 같은 30억 원을 책정했다. 더불어 유치신청서에 기재한 공약의 안전장치로 100억 원의 예치금을 함께 요구했다. 이로써 KT는 앞서 쾌척을 약속한 야구발전기금 200억 원을 비롯해 창단 승인까지 총 330억 원을 내놓게 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