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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부채 상한 미증액땐 美국가신용 등급 강등 검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5일 '미국 의회가 정부 채무한도 상한을 높이지 않을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미국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중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적자 감축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올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도 있다"며 "정부 부채 상한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공식적인 재검토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치는 미국이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처할 위험은 극히 낮다고 전망했다.


현재 피치는 미국에 대해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피치는 "정부 채무한도 상한을 정해놓은 것은 비효율적이며 잠재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기제"라며 "한도 상한을 높이지 못하면 국채가 디폴트 위험에 처하는 반면 이를 올리지 않는다고 한도 이상으로 국채를 발행해 재정을 지출하는 일을 막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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