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나라 기초연구 분야에서 융합과학이 강화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제3기 기초연구진흥협의회(이하 기초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16일 오후 첫 회를 개최한다. 기초협의회는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해 우리나라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분석은 물론 정책방향 등을 심의·조정하는 명실상부한 국가 기초연구 플래닝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3기 기초협의회는 장수익 위원장(충북대 교수)을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됐고 제2기와 달리 ▲융합과학 ▲산업계 및 사회과학 전문가를 포함한 인적구성 확대를 통해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논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제3기 기초협의회는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양적 확대와 질적 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기초연구 투자 분석 및 정책방향 제시 등의 상시적 활동과 더불어 기초연구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소통을 추진해 연구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 현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기초·원천연구비 비중 심의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중에서 기초연구비 비중을 31.5%(2010년)에서 35.2%(2013년)로 늘렸다. 기초·원천연구 투자실적 점검을 통해 기초연구 사업 방향과 질적 성장을 위한 자문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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