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과 비상발전기 가동 등 단계별 메뉴얼 마련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상 전력수급체계 가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한다.
인천공항공사는 11일 전력절전 규제대상 제외 기관이지만 국가적 전력위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비상전력수급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력사용을 자체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부터 한전 공급 전기를 대신해 자체 보유 비상발전기 4기를 단계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관심단계(예비전력 400만㎾ 이하) 난방분야 에너지 절약 강화 ▲주의단계(300만㎾ 이하) 조명 및 공조분야 에너지 절약 강화, 동력동B 비상발전기 가동 ▲경계단계(200만㎾ 이하) 부대건물 승강설비와 난방 가동 중지 및 동력동A, 공항청사, 교통센터 비상발전기 가동 ▲심각단계(100만㎾ 이하) 여객터미널 승강설비와 부대건물 난방가동 중지, 비상발전기 지속 가동의 매뉴얼을 마련했다.
공사 홍성각 운항본부장은 “국가 기간시설인 인천공항도 자체 절전 노력과 비상발전기 가동을 통해 전력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며 “조명 절전과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면서 입주업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동 고충처리반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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