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아반떼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의 주요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탑재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각 영업소에서는 올해부터 블루링크가 적용된 최신형 멀티미디어를 장착한 아반떼 개선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아반떼는 지난해에만 11만129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로, 현대차는 지난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반떼 닉네임 오디션에서 선정된 닉네임 '에비뉴'를 활용한 신규트림(모델)을 추가했다.
탤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는 전화번호와 주민번호로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시동 걸고 끄기, 차량 내 온도조절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신형싼타페를 시작으로 현재 제네시스와 쏘나타 모델에서 이용 할 수 있었다.
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등 또한 주요 모델에 이 같은 첨단 서비스를 장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신차 K3에 유보 시스템을 선보였고, 최근 미국법인이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2014년형 쏘렌토에 2세대 유보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르노삼성 역시 뉴 SM3 등에 스마트커넥트를, 한국GM은 쉐보레 2013년형 더 퍼펙트 크루즈에 마이링크를 장착했다. 한국GM은 올해 국내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하는 트랙스에도 마이링크를 도입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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