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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재 韓영사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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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의 영사가 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3일 "현지 주재 영사인 김모씨가 지난달 31일 종무식과 교민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한 이후 2일 출근하지 않아 현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며 "그날 오후 8시께 절벽 아래 떨어진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현지 경찰이 조사중이나 현재까지 정황상 교통사고로 추정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발견 당시 김씨는 혼자 차에 타고 있었던 걸로 전해졌다. 사우디 경찰 당국은 현재 사고경위와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약 3~4일 후에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우리 당국에 전했다.


이 당국자는 "정확한 원인규명과 철저한 사후대책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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