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2015년 전 사업 부문 업계 톱5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임직원에게 자신감과 강력한 실천 의지를 주문했다.
강 대표는 "올해 변화된 모습과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비전 2015가 공염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하나라도 어긋나면 전체 목표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항상 유념하고 '배수의 진'을 친다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유럽과 미국의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을 비롯한 경제 신흥국의 성장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국내 성장률 전망치도 계속 하향 수정되는 등 올해 여건도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앞으로 시장은 우리를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며 '좋은 시절 다시 오겠지'라는 틀에 박힌 사고를 버리지 않는다면 캄캄한 수렁으로 더 깊이 빠져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전 사업부문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리테일그룹의 시장전문성 강화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 업그레이드 지속 ▲홀세일그룹의 금융상품 영업 강화와 일반법인 등 고객 커버리지 확대 ▲S&T(Sales&Trading)그룹의 체계적인 운용리스크 관리 및 수익력 제고 집중 ▲자산관리(WM) 그룹과 기업투자금융(CIB)그룹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 다변화를 포함한 질적 업그레이드 매진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기 위한 노력 ▲강력한 실천 의지 ▲전 직원의 정예화와 프로화 ▲솔선수범과 팀웍 ▲엄정한 규율을 바탕으로 위기관리 능력 강화 등을 당부했다.
강 대표는 "올해가 아니면 기회가 다시 없다는 비장한 각오와 의지로 총력을 다해 나가자"면서 "회사를 넘어 그룹의 자본시장 성패가 우리의 성과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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