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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르면 24일 인수위 일부인선 우선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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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일부 인선안을 우선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향후 인수위 전체 인선 과정 등에서 업무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당선인 비서실장과 인수위 대변인이 먼저 발표될 공산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당선인 비서실장은 인수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을 포함해 인수위 조직 및 운영 전반에 관해 당선인과 내밀하게 의견교환을 하고 관계당사자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도 맡아야 해 누가 기용될지 관심이 높다.

현재까지는 대선 과정에서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 대선캠프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전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둘 모두 박 당선인의 정책ㆍ정무적 가치관이나 구상을 잘 파악하고 있는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역시 박 당선인의 측근그룹으로 분류되는 진영ㆍ윤상현 의원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인수위 대변인에는 이정현 대선 공보단장, 조윤선 대변인, 이상일 대변인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당초 오는 26일쯤 인수위 전체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이 통합형 대탕평 인선을 강조하면서 인물 검토나 검증의 과정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규모를 역대 인수위의 절반 또는 3분의2 가량의 규모로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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