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4분기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23.7%씩 증가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전망에 있어 에센스와 앰플 판매 개수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는데, 지난 10, 11월에 각각 평균 8만개, 5만개씩 판매됐다는 점에서 기존 매출 또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올해 12월에는 빅세일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한 점이 외형 고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광고비로 약 95억원이 지불될 예정이며, 전년대비 프로모션 비용도 증가하는데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온라인과 면세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순방문자 횟수 기준, 온라인 채널 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세일 기간 동안 급증한다는 점에서 채널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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