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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홍준표 당선…"예산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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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새누리당)가 당선됐다. 18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홍 당선인은 119만1904표(62.91%)를 얻어 70만2689표(37.08%)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큰 표차로 이겼다. 총 선거인수 260만3893명에 투표수는 199만9770명이었다.


경남지사 홍준표 당선…"예산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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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고향 창녕군이 79.1%로 가장 높았고 ▲합천 78% ▲창원 마산합포구 73% ▲의령 72% ▲거창·함양·통영 각 71% 등으로 나타났다. 홍 당선인은 경남도청의 마산 이전 공약을 제시하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중도사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야권단일화 작업의 지연 등을 내세워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변하지 않은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선거 초반 고전이 있었지만 이런 오해와 편견에 '힘 있는 도지사론'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홍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에 여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등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다. 야권에서 여권으로 바뀐 경상남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도정 운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홍 당선인은 "앞으로 깨끗한 도지사,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며 "도정개혁추진단을 만들어 경남도정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재정 건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한 홍 당선인은 "예산 전문가를 많이 뽑고 중앙부처는 물론 힘닿는 대로 관련 부처와 미팅을 통해 예산을 챙기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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