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설립으로 강진 원예농산물 유통 날개 달 터 "
전남 강진군이 오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강진군 농산물 산지유통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3월 농산물 산지유통 종합계획을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은 강진군은 우선 2013년까지 파프리카, 딸기, 단감 등 원예농산물을 규모화하고 전문화하고자 통합마케팅 조직 확대와 원활한 원물 공급을 위한 농가 조직화를 위한 수직계열화 조직 구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은 2014년부터 3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학교급식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강진군 원예농산물은 대부분 농가가 인근 대도시 경매시장에 직접 농산물을 수송하고, 별도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싼 가격에 원예농산물을 출하했었다.
이에 통합마케팅 조직 구성과 농산물 유통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원예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생산 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조성으로 강진군 유통이 체계적이고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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