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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거인단 투표...버락 오바마 대통령 공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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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는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된다.


지난달 6일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다시 미국 대통령이 선출되는 것은 미국이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주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후보가 해당 지역의 선거인단 전체를 대표하는데, 당시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32명을 확보했다.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06명을 확보했다.


당시 각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미국 헌법에 따라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의 첫 월요일'에 자신의 주도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이 투표결과는 밀봉돼서 상원 의장에 전달되고 내년 1월 6일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선출되는 절차를 거친다.


선거인단이 다른 후보자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당선은 확실하다. 사실상 형식적인 요식 행위인 셈이다. 미국이 이처럼 독특한 선거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연방국가의 역사적 전통 때문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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