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1일(화)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기업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소비자원에 ‘소비자중심경영(CCM)’ 도입을 신청하고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에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기업’ 인증을 받았다.
특히 기아차는 고객의 목소리를 전 임직원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한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목소리)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폰 및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큐 서비스’가 소비자원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스마트 큐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스마트 컨설팅 센터’로 개편해 365일 고객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를 활용해 맞춤형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원격케어 서비스’, ▲‘디지털 영상진단 서비스’ 등 새로운 차원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기아차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전문 상담 요원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통해 그 동안 기아차가 고객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영 활동을 수행해왔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소비자중심경영(CCM)은 인증 후에도 기업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운영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기아차는 자동차업계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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