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테니스 국내랭킹 1위 정석영(건국대)이 2012 토요타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정석영은 7일 태국 방콕 논타부리 LTAT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대만의 양충화를 2-0(7-5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석영은 5,000달러의 상금을 확보한 가운데 우승할 경우 상금 8,000달러와 함께 내년 9월 23일부터 열리는 2013 ATP PTT태국오픈(총상금-567,530달러) 본선 와일드카드를 거머쥐게 된다. 8일 결승에서 맞붙는 상대는 대만의 첸티(세계랭킹 213위)로 결정됐다.
정석영은 "올해 양충화와 경기를 많이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오늘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던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라며 "내일 결승에서도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치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자단식 4강전에 출전한 한성희(한솔제지)는 태국의 바라트차야 왕테안차이(세계랭킹 290위)에 0-2(5-7 2-6)로 아쉽게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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