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도 세리머니'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박종우(부산)가 내년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과 레바논전에 뛰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0일 스위스 FIFA House에서 열린 박종우의 징계위원회 결과와 관련, FIFA로부터 출전정지에 해당하는 2경기를 통보 받았다고 6일 밝혔다.
FIFA의 권고안에 따르면 박종우는 내년 3월 26일 한국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5차전과, 6월 4일 치르는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앞서 FIFA는 지난 3일 FIFA 징계 규정 57조, 런던올림픽대회 규정 18조 4항 위반을 근거로 박종우에게 국가대표팀 공식 경기 2경기 출전 정지와 3천5백 스위스 프랑(약 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와 별도로 대한축구협회에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대한축구협회와 박종우는 협의를 거쳐 FIFA의 징계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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