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해 상장사들의 자금 유동자산이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채무 지급 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71개사 중 631개사의 9월말 현재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 유동비율은 119.78%로 작년말 114.90% 대비 4.88%p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430조4081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09% 증가하고 유동부채는 359조3286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수치로 단기 채무지급 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상장사 가운데 SJM홀딩스가 유동비율 24만260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S&T홀딩스 4만269%, KISCO홀딩스 2만55%, CS홀딩스 1만8253% 순으로 나타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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