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오는 6일부터 일주일동안 이마트 전점에서 칠레산 생(生) 블루베리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기존 판매가의 절반수준인 310g(팩)을 5980원에 판매한다.
올해부터 블루베리 수입관련 규제의 변경으로 수입산 생(生)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되면서 7월에 미국산 블루베리를 수입한데 이어 12월에 칠레산 블루베리를 선보인다.
블루베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동기간 대비 96.3% 매출신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인기상품인 레몬과 체리를 모두 제치며 수입과일내 신장율 1위 상품으로 올라섰다.
이마트는 이번 칠레산 생블루베리의 품질관리를 위해 6개월전부터 바이어가 칠레 산지를 방문해 블루베리 농가중 품질이 우수한 20여 농가로 구성된 블루웨이브 (Blue Wave) 농가단체와 사전기획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그 중 2개 농가를 엄선해 일주일간 6만팩 물량(20톤)을 수입, 판매한다.
이번 칠레산 생블루베리는 아삭거리는 식감과 달콤한 맛이 강한 듀크 품종으로 상품을 기획했으며 수확후 1시간 이내 냉장시설로 이동하고, 맛이 가장 좋은 14mm이상 크기만을 선별하는 등 품질을 최우선으로 기획했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팀 바이어는 "기존에 냉동이나 건과일 위주로 먹던 블루베리는 올해 생과일로 확대되면서 구색과일이 아닌 대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칠레산지농가와 사전기획을 통해 미국산보다 4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겨울철 인기 과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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