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26년'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켜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은 지난 1일 하루 전국 609개 스크린에서 26만 46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 수는 54만 9618명이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들은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친다.
앞서 '26년'은 제작 위기에 몰리는 등 모진 풍파를 겪고 관객들 곁을 찾아올 수 있었다. 따라서 영화 팬들의 관심은 개봉 전부터 뜨거웠다.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조덕제 등의 열연은 이러한 관심에 화답하고 있다.
한편 '가디언즈'와 '늑대소년'은 각각 12만 2856명, 11만 3119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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