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청어람)이 개봉 하루 만에 일간 박스오피스 1위로 우뚝 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지난 29일 전국 442개 스크린에서 11만 392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총 13만 9484명이다.
'26년'이 개봉 하루 만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면서 그동안 정상을 달리던 '늑대소년'의 흥행질주는 잠시 멈칫했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깜짝 1위를 기록한 '26년'이 또 한 번의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늑대소년'은 4만 7337명을 동원하며 2위를, 4만 2362명을 끌어 모은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는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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