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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과 스토리 캐릭터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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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과 스토리 캐릭터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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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의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지난 1일 오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진행된 '호빗: 뜻밖의 여정'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토리라든가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둘 다 톨킨의 작품을 기초로 만들어진 작품이고, 비슷한 보자면 호빗의 집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연속적으로 출연하는 캐릭터가 있다는 것, 중간계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며 "프로도의 경우는 세상의 무게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힘든 과정을 거쳐 가는 캐릭터이나 그와 비교해서 빌보는 더 경쾌하고 유머가 많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는 다르지만, 스타일에서는 같다. 누군가 한꺼번에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 같은 작품이라고 느낄 수 있는, 시리즈가 같은 스타일을 유지해 서로 관통하는 일관성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마틴 프리먼)와 동료들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특히 골룸이 절대반지를 잃어버린 사연과 프로도(엘리야 우드)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어떻게 절대 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는가에 대한 비밀이 마침내 공개된다.


총 3부작으로 공개될 시리즈의 첫 번째인 '호빗: 뜻밖의 여정'은 오는 13일 2D와 3D, 아이맥스 3D, HFR 3D, 아이맥스 HFR 3D 버전으로 개봉하며 2, 3편은 각각 2013년 겨울과 2014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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