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빵집인 '윈도우 베이커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윈도우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쉐프들이 백화점에서 고객들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12월 1일~2일 이틀간 진행되는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오븐과 주전자(합정동 소재), 오월의 종(한남동), 삐아프(신사동), 커피리브레(연남동), 르쁘띠푸(상수동) 등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독특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대비 70~8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빵ㆍ디저트ㆍ커피 브랜드들이 참여,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연한다..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은 2010년 가로수길에서 4개 업체가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인사동, 코엑스 등 장소를 옮겨 가며 각 업체마다 일정 비용을 들여 행사를 진행해 왔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 내년 초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빵 만들기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매장에 정식 입점시킬 계획이다.
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 상무는 "독특한 식재료와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마니아층이 높은 윈도우 베이커리 브랜드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면서 "행사를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정식 입점시킬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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