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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만점자 언어 2.36% 외국어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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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표준점수 커트라인 언어영역 125점, 외국어(영어) 영역 134점

올해 수능 만점자 언어 2.36% 외국어 0.66% 수능 만점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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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1등급 표준점수 커트라인이 언어영역은 125점, 외국어(영어) 영역은 134점으로 나타났다. 수리 '가'형은 132점 , 수리 '나'형은 136점이다. 수능 출제본부의 의도에 맞게 언어영역은 전년도보다 쉽게, 외국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됐다.

만점자 비중은 정부가 내세웠던 '1%' 기조에서는 다소 벗어났다. 언어영역 2.36%, 수리 '가'형 0.76%, 수리 '나'형 0.98%, 외국어영역 0.66% 등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지난해 언어영역 만점자는 0.28%, 외국어 만점자는 2.67%로 나타났지만 난이도 조정으로 올해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27일 2013학년도 수능 채점위원장 김경성 서울교대 교수는 "'만점자 1%'는 쉬운 수능을 견지한다는 방침에서 밝힌 것이고, 1% 수준을 맞추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 쉬운 언어, 어려운 외국어..만점자 비중도 격차 커 =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 언어영역 125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6점, 외국어영역 134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65~70점, 직업탐구는 66~71점,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64~80점이다.

언어영역은 수능의 특성상 학생들의 시험 준비도가 높고 특히 EBS 연계 정도가 높은 문항이 많아 학생들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외국어영역은 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문항의 해결에서 상위권 학생들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에서 언어영역, 수리 '가'형, 외국어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104명이고, 언어영역, 수리 '나', 외국어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288명으로,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비해 그 인원이 더 늘었다.


◆ 만점자 비중 격차 큰 탐구영역 =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한국지리, 윤리, 한국 근현대사를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고, 과학은 각 과목의 Ⅰ을 많이 선택했다. 직업탐구는 컴퓨터 일반, 상업 경제, 회계 원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고 제2외국어는 아랍어Ⅰ의 선택비중이 높았다.


사회탐구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윤리가 3.15%로 가장 높았고, 경제 지리가 0.15%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 가장 만점자가 많은 과목은 지구과학Ⅰ로 그 비중이 7.96%였으며, 생물Ⅱ는 0.08%로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는 인간 발달이 7.27%로 가장 높은 반면, 농업 기초, 수산 일반, 해사 일반에서는 만점자가 없었다. 제2외국어/한문에서는 아랍어Ⅰ이 2.65%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어Ⅰ이 0.05%로 가장 낮았다.


영역별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사회탐구 는 6점에서 8점으로, 과학탐구는 8점에서 12점으로, 직업탐구 8점에서 13점으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19점에서 24점으로,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 간의 차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응시생 62만1336명..성적표 교부 28일=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2만1336명으로 재학생은 47만6449명, 졸업생은 14만4887명이었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 62만469명, 수리영역 '가'형 14만5693명, '나'형 43만3372명, 외국어영역 60만7939명 등이다. 사회탐구는 34만1931명, 과학탐구 24만1790명, 직업탐구 1만8606명, 제2외국어/한문영역 6만7782명이 응시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89.6%, 93.1%, 89.2% 등으로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28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나 교육청, 출신 학교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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