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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기에 팔 걷어붙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올 연말까지 600억원 정리…지난해 말 갚은 415억원보다 약 186억원(45%)↑, 공사규모 최적화 등 효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역사건립 등 철도관련시설공사를 맡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빚 갚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빚을 내어 짓는 고속철도 예산을 줄이기 위해 시설공사규모를 현실에 맞도록 최적화하는 등 올 연말까지 약 600억원의 빚을 갚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정리한 빚(415억원)보다 약 186억원(45%)이 느는 것으로 순수부채상환이어서 의미가 크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말까지 ▲시설최적화, 시공방법개선 등을 통한 사업비 582억원 ▲사업추진 단계별 소요자금, 부채상환수요예측 등으로 금융비용 136억원 ▲ 적정원가분석, 현장실사 강화 등으로 유지보수비 80억원 ▲기관운영비 27억원 등 모두 825억원의 지출비용을 줄였다.


또 ▲고속철도선로사용료 수입 2328억원 ▲국유재산을 활용한 임대수입(사용료, 점용료) 615억원 ▲해외사업수입 67억원 등 3010억원의 수입실적을 올렸다.

특히 주간단위의 금융시장변화를 읽어 자금소요분석과 최상위의 국?내외 신용등급 유지관리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끌어들였다. 올해 채권발행계획금액을 3조6692억원에서 3조200억원으로 17.7%인 6493억원을 줄여 금융비를 242억원 아낀 것으로 분석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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