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포스코건설이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2012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국토해양부는 토목(도로, 철도, 항만, 수자원 등), 건축(공공시설), 플랜트(발전소 등) 분야별로 우수팀을 선발하는 '2012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신안산선 노반실시설계' VE팀과 포스코건설의 '광양 4열연 연주설비 신설공사' VE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토목분야에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오롱글로벌이, 건축분야에서는 국방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공사, 플랜트분야에서는 남동발전(주)이 우수상으로 꼽혔다. 시상식과 발표회는 오는 26일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VE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실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VE효과(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수행내용의 충실성 과 VE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설계VE(Value Engineering)은 설계내용에 대해 경제성과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과 원가절감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64조에 따라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설계VE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작인 8개 사업에서만 총 2748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VE를 통해 매년 1조4200억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부터 시행한 역대 수상작은 건설CALS포탈시스템(hhp://www.calspi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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