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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대선을 앞두고 제작을 발표해 논란이 된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가 닻을 올렸다.
26일 이 영화의 제작사 ㈜드라마뱅크 측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영화의 제작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영화는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문세광의 총탄에 4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남편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러브 스토리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얘기를 영화를 그린단 점에서 정치적인 해석을 이끌어 낼 요소를 담고 있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주인공인 육영수 역에는 이미 지난 7월 배우 한은정, 박정희 역에는 감우성이 캐스팅 된 상태다.
한창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나리오는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흔들리지마’ ‘위험한 여자’를 쓴 이홍구 작가가 집필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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