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태광이 실적 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26일 오후 2시 현재 태광은 전거래일 보다 400원(1.92%)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 창구를 통해 대규모 매도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장중 2만5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태광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웠다. 내년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12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8%에 그칠 전망"이라며 "원화 강세와 고마진의 단납기 수주 부재 및 지난해 4분기의 높은 실적 등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설비 증설과 일회성 비용 부재, 증설 후 단납기 수주 재개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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