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26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서 시민 심사위원회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근린공원(294만 1000㎡)이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시민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중앙근린공원 기본구상 공모전에 응모한 17개 작품 중 6개 작품을 대상으로 최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중앙근린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시민주도형 대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국조경학회와 함께 조경가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중앙공원조성(변경) 계획 수립 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시민심사위원회 100명을 구성했다.
1975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중앙근린공원은 1992년 시설위주의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된 이후 주변 토지 여건이 현저하게 변화되면서 2010년 7월 지역주민 2460명이 재정비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출해 재조성에 착수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에서 가장 넓은 중앙공원을 시민 주도형 센트럴파크로 만들어 국가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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