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중앙공원 조성계획을 시민 100명이 심사한다.
23일 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26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중앙공원 조성계획 대한민국신진조경가 공모전이 열린다.
'광주의 큰 숲, 중앙공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창조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심사단 100명이 직접 심사한다.
중앙공원은 광주 서구 화정·풍암·금호동, 남구 주월동에 걸쳐 있는 도심 내 최대 규모(294만㎡) 공원으로, 지난 1992년 조성계획이 수립된 이후 30년 이상 조성이 미뤄지면서 각종 개발압력에 시달려 왔다.
지난 2010년 공원구역 500m 이내 주민 2460명이 공원 조성계획 재수립을 요구해 지난해 재수립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입상작들의 아이디어와 장점은 실제 중앙공원계획에 반영돼 2013년 5월 중앙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