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3일 사퇴한 것과 관련 경제계는 "할말이 없다"며 공식 멘트를 자제하면서도 야당 단일 후보의 확정 후 여야간 활발한 정책대결을 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안 후보의 사퇴와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으나 후보 단일화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앞으로 여야 후보간 정책대결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랬다.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안 후보가 사퇴한 뜻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여야가 1대1 대결 구도가 됐으니 앞으로는 정책대결에 집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대결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경제단체 관계자도 "안 후보가 갑작스럽게 사퇴해 당혹스럽지만 야당 후보가 단일화 됐다는 점에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여야 후보간 자연스럽게 정책대결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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