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과 업무협약 체결, 11월21일부터 LCC 중 최초 시행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최초로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한국도심공항과 업무협약을 맺고 21일부터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하물 위탁 등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한 체크인 서비스는 오전 5시1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의 경우 탑승 3시간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이용의 경우 탑승 2시간10분전, 국내선 이용의 경우 탑승 2시간전까지 수속을 마쳐야 한다.
국제선 출국심사는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할 수 있다. 1층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수속을 마친 뒤 2층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출국심사를 받으면 된다.
제주항공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카운터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2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탑승객은 한국도심공항 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은 기존 20kg까지 제공하던 무료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이 기간 동안에는 30kg까지, 국내선은 기존 15kg에서 25kg까지 확대한다.
또한 카운터에서 경품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1명) ▲2등 제주항공 빅뱅 모형비행기 1대(5명) ▲3등 도심공항터미널 리무진 무료탑승권 2매(1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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