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 '송중기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인기가 식지않고 있다. 한국 영화 전성기와 맞물려 개봉 4주차에도 불구, 누적 관객수 528만 386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20일 하루 671개의 스크린에서 9만 5915명의 관객을 동원, 전국 609개 상영관에서 10만 343명을 동원한 ‘브레이킹 던 part2’를 바짝 뒤쫓고 있다.
‘늑대소년’에 대한 관심사는 한국 멜로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건축학개론’(410만 명)의 기록을 뛰어 넘어 어느선까지 그 기록을 연장할 수 있느냐다. 현재 ‘늑대소년’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도둑들’(1302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196만 명)에 이어 흥행 3위다.
이같은 인기는 최근 종영한 '착한남자'로 주가를 올린 송중기의 영향이 크다.
그의 식지않는 인기가 영화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와 송중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한편 3위는 일일 관객 수 6만만 6343명, 누적 관객 수 167만 2682명을 동원한 ‘내가 살인범이다’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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