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오는 2020년 그리스의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44%로 하락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 금융기관들이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국제금융기구들이 이같이 보고 있으며 현재의 정책들이 바뀌지 않을 경우 2년뒤에는 약 10%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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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아직까지 부채의 지속성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았지만 144%에 대한 컨센선스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지난 3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오는 2020년께 그리스의 부채가 GDP의 116.5%로 지속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두 번의 선거와 합의된 정책이 몇 달간 지연되면서 목표에서 벗어났다고 꼬집었다.
그리스는 이달 초 현 상태로는 그리스의 부채가 내년에 GDP의 190%에 상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왔다.
유럽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들의 그리스 부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견으로 2차 구제금융중 315억 유로의 지급이 연기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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