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11일 '제3회 보행자의 날'을 맞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교통 기초가 되는 보행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하는 이 날을 보행자의 날로 정했다.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을 시작하며, 11시 11분부터는 걷기행사로 올림픽공원과 성내천 송파소리길 약 8Km를 걸으며 보행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걷기는 개인적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난 해결, 석유수입 감소에 따른 경제효과, 지구온난화 예방 등 사회경제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행사 의의를 강조했다.
행사 전후에 '리듬앤시어터'의 타악공연, 오리카나공연, 경품 추첨 및 인기가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이날 보행문화 발전에 기여한 송파구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토해양부장관 단체표창을, 탤런트 송일국씨가 개인 표창을 받는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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