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의 발표를 인용,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태국 방콕을 방문,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태국 방문은 올해 수교 18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동맹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얀마 양곤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 뒤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 및 정치개혁, 양국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18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정상들과 만난다. EAS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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