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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방크 흑자전환..순익 규모는 기대이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순이익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비핵심 부문 자산을 계속 매각하는 대신 핵심 은행 부문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3·4분기 순이익은 7800만유로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6억8700만유로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억3100만유로에 미치지 못 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연말까지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순이익 규모가 더욱 줄어드는 대신 대손 충당금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는 또 비핵심 자산 매각을 계속해 2016년까지 40% 이상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핵심 은행 부문에는 20억유로 이상을 투자해 2016년까지 세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르틴 블레싱 최고경영자(CEO)는 "전체적인 시장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핵심 은행 부문에서 탄탄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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