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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대선 패배 인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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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했다. 롬니는 패배 연설 직전에 오바마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오바마 보좌진을 인용 롬니가 오바마에게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롬니는 오바마에게 전화를 한 직후 미국 중부시간으로 자정에 보스턴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짤막한 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축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파적인 논쟁과 정치적인 가식으로 나라를 위태롭게 할 수 없다"며 "미국의 지도자들은 정파를 초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롬니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던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에게 감사한다며 "라이언의 지혜와 노력, 원칙에 대한 헌신 등은 미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롬니는 "미국과 미국인들을 믿는다"고 5분간 짤막한 패배 인정 연설을 마쳤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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