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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사기관 오바마 당선 예측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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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세로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민주)이 공화당 밋 롬니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의회 선거에선 지금처럼 민주당이 상원,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美 조사기관 오바마 당선 예측 줄이어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출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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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저명한 선거분석가인 네이트 실버는 5일 자신의 블로그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를 통해 대선에서 오바마가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수인 270명보다 40명 가까이 많은 307명 안팎을 차지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버는 오바마가 대선에서 이길 확률을 86.3%로 제시했다. 롬니는 반대로 16.3%에 그쳤다. 이변이 없는한 오바마의 승리를 장담한 예측이다.

실버는 2008년 대선 때 오바마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와 상원의원 당선자를 정확히 맞춰 '족집게'라는 명성을 얻었다.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오바마가 콜로라도, 아이오와, 네바다, 뉴햄프셔,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승리하며 290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롬니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 선거인단 수는 248명이었다.


로이터/입소스도 버지니아대 정치센터와 비슷한 294명의 선거인단을 오바마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퍼블릭 폴리시는 332명, 데이비드 위싱은 303명의 선거인단을 오바마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USA 투데이는 롬니가 이길 것으로 예측한 선거 전문가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정치 참모였던 칼 로브 뿐이라고 보도했다.


美 조사기관 오바마 당선 예측 줄이어 밋 롬니 공화당 후보[출처=페이스북]

로브는 롬니의 승률이 51%-48%로 오바마에게 앞서 있다며 롬니가 279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 의원 총선에서는 공화당이 의회권력 독점에 실패할 것이란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53석을 차지해 공화당(47명)의 장악 시도를 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립적 정치전문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는 민주당이 현재 48석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합지 8곳을 놓고 공화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경합지 8곳 중에서 민주당은 5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RCP가 분석한 이런 추세가 투표일까지 이어진다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 53석, 공화 47석이 된다.


435명의 의원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이 다수당인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공화 239석, 민주 196석으로 예측했다.


RCP는 현재 공화 우세 224곳, 민주 우세 178곳, 경합 33곳으로 분류, 공화당이 경합지를 모두 잃더라도 승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마지막으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를 돌며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두 후보는 초격전지를 최종 유세지로 삼았다. 오바마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아이오와주, 위스콘신주 등 '방화벽(firewall)' 사수에 나선다. 롬니는 플로리다주, 버지니아주, 오하이오주, 뉴햄프셔주를 도는 강행군을 한다.


두 후보는 올들어 83차례나 오하이오주를 찾을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오하이오 지지없이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과거의 경험이 이들을 오하이오로 불러들이고 있다.


온라인상의 선거운동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오바마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산층을 살리거나 경제를 절단낸 과거의 실패한 정책으로 회귀하느냐 선택을 해야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롬니는 "우리는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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