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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김시전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내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롯데는 5일 김 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12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양승호 감독의 사퇴 이후 6일 만의 감독 선임이다.
김 감독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감독을 맡았었다. 이후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는 넥센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비록 약속했던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지만, 박병호·서건창 등을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롯데는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오랜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김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1군 투수코치로 정민태 전 넥센 투수코치도 함께 영입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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