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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판 페르시는 새로운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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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판 페르시는 새로운 반니" 반 페르시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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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팀 동료 로빈 판 페르시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맨유에서 전설적 활약을 펼쳤던 루드 판 니스텔루이 못잖은 공격수가 될 것이란 평가다.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30골을 터뜨리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로도 득점력은 여전하다. 리그 10경기에서 8골로 단연 득점 선두다.

특히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선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자신이 주장으로 활약했던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셈.


자연스레 동료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결승골을 넣었던 에브라는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판 페르시를 가리켜 "판 니스텔루이를 연상시킨다"라고 말했다.

과거 판 니스텔루이는 맨유 소속으로 단 다섯 시즌만 뛰었음에도 150골을 넣었다. 맨유의 역대 최다 유럽 무대 골 기록도 그의 몫이다.


판 페르시의 득점 페이스도 이에 못지않다. 맨유 이적 후 3개월 만에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벌써 10골을 넣었다. 판 니스텔루이에 버금가는 '득점 기계'가 될만한 활약이다.


에브라는 "과거 반니와 함께 뛰었을 때 그는 정말 굉장한 선수였다"라고 운을 띄운 뒤 "무엇보다 둘은 같은 네덜란드인"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더불어 "그들에게 패스를 해보면 같은 수준의 클래스와 볼터치를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판 페르시는 정상급 선수이며 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가 그를 원했는지 알 수 있다"라며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판 페르시는 마치 수년 간 우리와 함께 뛴 선수 같다"라며 "그가 꾸준히 이런 활약을 보여주었음 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판 페르시의 정신력도 높이 샀다. 이날 판 페르시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였다.


에브라는 "사람들은 이제 판 페르시가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란 사실을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판 페르시가 아스널에서 최고의 선수였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예전 팀 동료를 상대로 경기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의 태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었다"라며 "그는 프로페셔널한 대단한 선수다. 불과 2분 만에 골을 넣었고, 팀으로서도 좋은 출발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팀 동료 리오 퍼디난드 역시 "판 페르시는 매주 성장하고 있다"라며 "기회를 잡을 때마다 골망을 흔드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타고난 골잡이이며 앞으로도 이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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