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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치국 상무위, 원자바오 일가 재산 조사 나서"-홍콩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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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공산당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원 총리 일가의 재산 내역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원 총리의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축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원 총리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당 차원의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상무위원회가 원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원 총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고위 공직자가 재산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요구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번 조사가 단순히 원 총리가 자신의 집안에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만이 아닌 중국 내 반부패 문제를 전면에 다룰 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상당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져도 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 제기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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