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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금감원 디도스 공격 막아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10일 오후 1시~6시까지, 전 증권사 대상 모의 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약 5시간 동안 국내 전 증권사의 사이버 트레이딩 이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융부문 디도스(DDos) 공격 종합 대책’에 의거해 이날 증권사에 대한 모의 웹사이트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 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2009년 7월 7일 금융기관을 목표로 한 디도스 공격 사태가 발생한 이후 금융부문 디도스(DDos) 공격 종합 대책을 마련해 인터넷 기반 전자금융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금융회사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대응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또한 디도스에 대한 대응체제를 점검 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 1회 모의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3월 4일에 업그레이드된 디도스 공격이 시도되자 모의 훈련을 1회에서 2회로 늘린 바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각 증권사에 실제 디도스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모의실험을 여러 증권사가 나눠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예년에는 조사 기간을 길게 해 개별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대부분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공격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과 증권업계는 고객들에게 모의 훈련 시간 동안 사이버트레이딩 서비스(HTS, 홈페이지 등)의 접속지연 및 일부 서비스에 대해 이용의 제약이 있을수 있으며,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훈련이오니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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