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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태풍피해 입은 인삼농가돕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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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세보다 10% 높게 매입해 기존판매가 50% 할인으로 농가-소비자 윈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태풍피해를 입은 인삼농가 돕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올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창군의 인삼 물량 18톤을 이마트 전매장에서 평소 정상판매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북 고창군은 추석 이전 볼라벤, 덴빈 등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특별재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인삼재배 농가 일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고창군 내 인삼경작지 총 1121ha 중 794ha가 인삼 차광막이 무너지고 인삼 주대가 부서지는 등 인삼 재배농가 730개 농가 중 397개 농가가 태풍피해를 입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삼 전체 물량부족으로 인삼가격 강세가 유지되면서 인삼 시세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6% 이상 오른 3만3000원(10뿌리 기준/750g)에 거래되고 있다.(금산군청 인삼가격정보)


이마트는 고창군과 함께 피해농가 인삼을 현지 시세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매입해 기존 판매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인 1만9800원(300g/팩/5-6뿌리)에 판매할 예정이다.


피해농가 인삼의 경우, 일부 상품이 뿌리가 여러모양으로 뻗은 난발 상품이 섞일 수가 있으나 인삼 주요 성분인 사포닌 등 효능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률 이마트 채소팀 바이어는 "태풍피해가 심한 고창군 인삼을 평소 판매량의 2달치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으로 매입해 평소 판매가보다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한다."며 "피해지역 인삼이지만, 실제 효능은 동일해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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