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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 역사 광희문교회 지역 안전망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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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주거환경개선사업, 경로당 식사제공사업 등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 신당1동주민센터와 교회가 힘을 합쳐 중구의 저소득층 사회안전망인 드림하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당1동주민센터와 광희문교회(담임목사 차재일)는 지난 9월부터 신당1동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희문교회 교인 1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9월22일 신당1동의 기초수급자이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인 강모씨의 집을 찾았다. 벽지는 오래돼 색이 변질되고 여름철 장마로 싱크대는 곳곳이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 장판도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전문도배봉사자가 포함된 자원봉사단은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 교체했다. 페인트 칠도 다시 해 지저분한 집을 새집처럼 깨끗하게 탈바꿈시켰다.


지난 10월18일에는 광희문경로당 회원들을 교회로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한방오리탕과 밥 반찬 떡 과일 등을 점심식사로 제공했다. 신당1동경로당은 교인들이 직접 음식을 갖고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에 앞서 9월20일 신당1동경로당과 광희문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110명에게 교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갈비탕을 대접하기도 했다.

115년 역사 광희문교회 지역 안전망 사업 펼쳐 광희문교회 봉사자들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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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런 사업을 시작하기 전 신당1동주민센터와 광희문교회는 광희문교회 창립 115주년을 맞아 지난 6월24일‘신당1동주민을 위한 드림하티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기금은 총 1억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희문교회 권사 1명이 익명으로 기부한 돈이다. 이 권사 의견에 따라 광희문교회 측은 자체 회의를 통해 신당1동주민센터와 협의해 이 기금을 사용할 사업을 제시했다.


내년 12월 말까지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월 1회 신당1동 내 경로당에 식사 제공, 지역 모범학생 글로벌 문화 체험 탐방 사업, 저소득 가정 우수 학생 꿈나래 장학금 지원 사업, 기타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등 신당1동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지금까지 동마다 동주민센터와 종교기관이 참여하는 교동협의회가 구성돼 있지만 맞춤형 복지사업인 중구 드림하티를 위해 종교기관이 동주민센터와 손을 잡은 것은 신당1동이 최초다.


그래서 일회적 행사 대신 동주민센터와 교회간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매달 1가정을 선정해 교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도배와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한다.


또 매달 셋째주 목요일마다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어르신들을 초청해 교인들이 정성껏 만든 식사를 제공한다.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10kg짜리 쌀 200포를 후원해 저소득층 200가구에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생필품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마다 교회 지하1층 강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토요일 오전11시부터는 현악과 관현악 분야의 음악교실도 운영한다.


이 외에 글로벌 문화체험탐방은 방학중에, 장학금 지원사업은 학년초 신입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4소문중 하나인 광희문 인근에 위치한 광희문교회는 1897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개신교회다. 역사가 무려 115년에 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광희문교회가 동주민센터와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선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다른 동에도 이러한 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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